2장 팀워크 이끌어내기를 읽고
|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2장 팀워크 이끌어내기
| 일부 내용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간헐적 버그들의 집합 에 가깝다고 이야기하곤 하죠. 하지만 동료에 내재된 버그를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여러분 내면에 서식하는 버그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읽고 가장 먼저 생각난것은 내가 최근까지도 반추하고 과거의 경험과 기록을 톺아보며, 파악하려 애썼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었다. 에고, 자기 객관화등 다양하게 불리우는 이 말은 쉬운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다.
나름 성공이라 정의 했던 과거의 기억과 경험이 작금의 시점에서 반추하며 돌아보았을때, 그것이 그때 당시 나의 기준에서는 성공이었지만 경험치가 쌓인 지금의 나에게는 비참한 실패였구나를 깨닳는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그것을 인지하고 인정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 일부 내용
숨기는 건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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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일하기'는 '함께 일하기' 보다 본질적으로 더 위험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이디어를 훔친다거나 여러분이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두렵더라도, 잘못된 일에 여러분의 천금 같은 시간을 낭비 할 가능성을 더 걱정해야 합니다.
코딩테스트 레포, 토이 프로젝트 레포등을 private 로 설정하고, public 으로 바꿀때면 내 코드가 남들에게 너무나 수준 낮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고민이다. 개발자가 아니라도 "임포스터 증후군" 는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고민이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 실무를 겪으면, 협력과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결국엔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
부족한 코드를 공유하고 막힌 부분을 질문하며 하나의 팀으로 문제를 헤쳐 나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경험을 몇번 해보면 일부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이를 공유하는 시간도 필요함을 인지하게 되었다. 더욱이 이따금 스터디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식의 확장과 pain point 를 같이 극복하는 경험은 너무나도 값졌다. 이러한 경험들이 하나씩 쌓일때면, 이를 실천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게 된다. 내가 얻은 긍정적 영향을 다른 사람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 일부 내용
만약 당신에게 필요한 시스템이 있다면 그 시스템이 당신의 일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연구하세요. 그러면 시스템이 당신의 바람대로 움직이게 하는 방법을 터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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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것과 같은 충격이었다.
시스템에 맞춰 일한것은 비교적 떠올리기 쉬웠지만, 시스템이 일하는것을 돕는것은 떠올리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 일부 내용
관계는 언제나 프로젝트보다 오래 지속됩니다. 동료들과 끈끈해지면 여러분이 필요할 때 기꺼이 자신들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것 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같이 백엔드를 담당했던 팀원이 생각났다. 무난한 개발 실력과 높은 사회성.
그전까지는 에러 사이를 종횡무진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천재 개발자를 실무에서 봐왔었기 때문에 나도 이런 모습이 되고자 지향했던것 같다. 하지만, 너무나 당연히 생각했던 사회성에 대해 다시금 인지하게된 지금은 이것이 경쟁력을 갖춘 개발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됬다.
물론, 훌륭한 개발지식에 대한 지향도 좋지만, 너무 치우쳐졌던것 같다. 다시금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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